'엄마의 꿈-딸의 바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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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꿈-딸의 바람' 전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4.05.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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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7월 25일까지, 광주여성가족재단 허스토리

광주여성가족재단이 8일부터 7월 25일까지 재단 3층 광주여성 전시관 허스토리에서 제7회 허스토리 기획전시 공모전 수상작 '엄마의 꿈-딸의 바람' 전시를 개최한다.

'허스토리 기획전시 공모전'은 여성주의와 성평등 인식 확산 및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작가와 기획자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이 매년 추진하는 공모전이다.

'엄마의 꿈-딸의 바람' 전시에 류미숙 작가가 참여했다.

류 작가의 어머니가 50여 년간 식당을 운영하며 썼던 그릇을 캔버스로 삼아, 그릇에 담긴 엄마의 이야기를 하나씩 끄집어내 일 때문에 하지 못했던 엄마의 꿈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주방도구를 통해 엄마와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삶을 이야기하고 밝고 화사한 색채로 아름다웠던 과거의 기억을 풀어낸다.

또한 소박하지만 따뜻했던 엄마의 음식을 하나씩 기억 속에서 꺼내어 캔버스에 붓질하고 재료를 얹어 맛과 색으로 연출했다.

특히 음식을 받는 모습을 '손'으로 주제를 잡았다. '손'을 잡은 이유는 엄마에게 받기만 했고, 드렸던 적이 별로 없었고 그래서 엄마에게 좀 더 드리고 싶고, 받았던 마음, 드리고 싶은 마음을 나타냈다.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접시, 그릇, 국자 등을 통해 엄마의 삶을 이야기하고, 화사한 색채의 향연으로 엄마가 생전 못다 이룬 꿈과 딸의 바람을 관람객과 공감대가 형성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평일(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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