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석아·의재'…무등산 인문축제 내달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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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석아·의재'…무등산 인문축제 내달 1~2일 개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4.05.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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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심사지구 일원…5가지 테마 26개 프로그램
왼쪽부터 석아 최원순, 오방 최흥종, 의재 허백련 선생

오방 최흥종 등 역사 인물을 조명하는 '제2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인문 포레스트(For:rest)'가 다음 달 1~2일 광주 동구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숨 가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의로운 삶을 살았던 선현들을 통해 무등산을 느끼고 배우며 쉬어가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무등산 아래 은거했던 오방 최흥종, 석아 최원순, 의재 허백련 등 세 인물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최흥종은 광주 최초의 목사로 무등산에서 나환자와 빈민을 돌보며 평생을 헌신했다.

일제에 항거했던 언론인인 최원순은 3·1운동의 발단이 됐던 2·8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허백련은 남종화의 거장으로 무등산에 농업학교를 일구고 '하늘과 땅과 사람을 사랑하자'는 삼애 사상에 대해 가르쳤다.

세 인물의 삶과 역사적 장소를 배경으로 축제장 곳곳을 돌아보며 미션을 해결하는 '인문 결사대', 세 인물을 테마로 숲을 여행하는 '인문 숲 투어' 등 5가지 테마, 2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는 미션 투어 프로그램인 '인문결사대'다.

세 인물의 삶과 역사적 장소를 배경으로, 축제장 곳곳에서 미션을 해결하는 시간으로 미션을 완료하는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두 번째 '인문 숲 투어'는 세 인물을 테마로 인문의 숲을 여행하는 인물 특정형 체험 투어다.

비움과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오방의 '비움 숲 투어', 허백련처럼 무등산을 그려보는 '의재의 그림 숲 투어', 자신의 생각을 문장으로 표현해보는 '석아의 글 숲투어'로 구성됐다.

'제2회 의재사생대회 무등을 그리다'는 의재 허백련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무등산에 대한 생각을 그림으로 나누는 시간이다. 어린이부와 청소년부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58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마지막 '시간의 숲, 무등'은 세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장소 특정형 연극으로, 세 인물이 살았던 과거의 시간으로 들어가 이들이 젊은 날 가졌던 고민과 생각들을 만나보는 ‘시간여행’ 콘셉트의 공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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