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싸서' 광주시민 66%, 신규 청약보다 기존 아파트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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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싸서' 광주시민 66%, 신규 청약보다 기존 아파트 선호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5.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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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광주시민 3명 중 2명은 신축 아파트보다는 10년 미만의 기존 아파트 구매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너무 비싸서, 새집은 생각하기 힘들어요"
[사랑방부동산 제공]

지역 부동산 사이트인 사랑방부동산(home.sarangbang.com)이 지역민 61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5억원이 있다면…신축 분양 vs 준신축, 당신의 선택' 설문조사에서 66.4%가 금액에 맞는 10년 이내 준신축 아파트를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가용 자산 5억원에 2억∼3억원의 신규 대출을 받아 신축 아파트를 청약하겠다'는 응답은 33.6%에 그쳤다.

준신축 아파트 구매 이유로 신규 청약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40.7%로 가장 많았으며 완성된 상권 등 정주 여건이 33.8%, 기존 입주민의 만족도 검증 가능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등 신축 아파트의 정상적인 건설 여부 불안이 12.1%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응답자 70%는 현재의 준신축 아파트 가격도 비싸다고 답해 4∼5년 전에 급등한 아파트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3명 중 1명에 그친 신축 아파트 청약 비율은 가파르게 오른 고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신규 아파트 분양가 상승의 원인으로 54.4%가 '자재 및 인건비 등 건설비용 상승'을 꼽았다.

고분양가에도 신규 청약을 선호한 이유로는 새집 입주 로망(40.5%), 향후 투자가치(28.3%), 최신 홈 시스템(16.1%), 특화 커뮤니티(14.1%) 등을 들었다.

최현웅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20일 "올해 1분기 광주 아파트 매매 건 중 준신축(10년 이내) 비중이 26%로 전 분기 대비 점차 늘고 있다"며 "분양가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준신축 구매 수요가 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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