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 독립정신 기리고 의향 화순 정체성 확립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지는 운인 송홍 선생의 문집인 『운인유고』출판기념회와 학술대회가 화순군청 신관 4층 회의실에서 2013년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인송홍유고문집발간위원회 주최로 전문가와 지역민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열렸다.
특히 홍이식 화순군수는 환영사에서 “잊혀져 가는 선열들의 의로운 나라사랑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다양한 선양 사업을 펼쳐 의향 화순의 정체성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번 학술대회로 운인 송홍 선생에 대한 사업이 끝날 게 아니고 더욱 적극적으로 생가나 마을에 표지석을 세우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라사랑의 교육장소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운인유고』출판은 화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으로 이루어져 학술대회에 참석한 전문가들로부터 선진적인 화순군의 문화행정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운인 송홍 선생은 화순군 도암면 운월리 운포마을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광주공립고등보통학교에서 교사로 제직하면서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의 혼을 심어주어 1929년 발생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아버지로 불렸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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