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87년 이후 헌법 제자리…국민 뜻 담아 개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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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87년 이후 헌법 제자리…국민 뜻 담아 개헌해야"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4.06.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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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민주항쟁 기념식서 대통령제 개선 등 개헌 필요성 강조
제37주년 6·10민주항쟁 광주·전남 합동 기념식

강기정 광주시장은 10일 "1987년 이후 한 글자의 고침도 없이 제자리에 머물러있는 헌법을 다시 생각한다"며 "이 헌법으로는 국민의 뜻을 담을 수 없으니 6월항쟁의 헌법 체제를 넘어 7공화국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 동구 금남로공원에서 열린 제37주년 6·10민주항쟁 광주·전남 합동 기념식에서 "6·10민주항쟁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정치도 우리의 힘으로 바꾸고, 개헌도 우리의 손으로 해냈던 것처럼 또 해내야 할 때"라고 개헌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 시장은 "1987년 국민은 승리했다. 독재를 끝내고 민주주의를 시작했으며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는 직선제로 나아갔다"면서 "그러나 5년 단임 대통령제는 취지와 달리 세력의 이합집산과 극단적 진영대결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18 정신과 같은 민주주의 핵심가치, 5년 단임 대통령제 등 권력구조의 개선, 국민기본권과 자치분권 강화 등이 헌법에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6·10민주항쟁은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 이어 4·13호헌 조치가 발표된 데에 맞서 그해 6월 전국 주요도시에서 대학생과 직장인을 중심으로 일어난 민주화운동으로 직선제 개헌 약속을 담은 6·29선언을 이끌었다.

행사는 사단법인 광주전남6월항쟁이 주관한 기념식은 합창, 기념사, 축사, 자랑스러운 6월 항쟁인상 수여, 기념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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