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에 위치한 홀통, 톱머리, 조금나루 해수욕장 3곳이 이달 12일 동시에 개장해 8월 17일까지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무안군 해수욕장은 탁트인 해송림, 백사장이 어우러지고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여름철이면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3개의 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갯벌이 어우러진 주변경관이 일품으로 각기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다양한 볼거리와, 해변인근주변에서 어획한 싱싱한 활어회와 게르마늄이 풍부한 갯벌에서 나오는 갓 잡아올린 낙지 등 풍성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무안군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변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유관기관인 목포해경, 목포소방서와 협조해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상황실 운영에 400여명을 배치하는 등 각종 사고와 재해에 완벽하게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무안군 관계자는 해변 개장을 대비해 홀통해변외 2개소에서 채취한 15개 시료를 보건환경연구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는 등 기준이 한층 강화된 해변 안전성 검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의 해수욕장 방문객은 작년 한해 기준 114,550명의 방문객이 방문하였는데, 홀통은 51,700명, 톱머리 42,720명, 조금나루 20,130명의 피서객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수산과 연안관리 담당은 “피서철을 맞아 해변 이용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해수욕장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