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수욕장, 해변가요제 등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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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수욕장, 해변가요제 등 행사 풍성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7.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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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율포․여수 만성리 등 66곳서 피서객 흥미 유발 다양한 행사

▲ 보성 율포솔밭 해변 전경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하반기를 기점으로 전남의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문을 연다.

전라남도는 최근 보성 율포․여수 만성리․신안 대광 등 도내 유명 해수욕장들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5~6월 중 조기 개장한 완도 명사십리, 신안 짱둥어(우전) 등 20개의 해수욕장들이 이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66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놀이․편의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주변 음식점․상가의 위생 및 물가 관리 실태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매력적인 피서지 제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개장 전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해수욕장 수질조사에서 66개 해수욕장 전체가 ‘적합’ 판정을 받아, ‘생명의 땅, 전남’의 이미지에 걸맞은 청정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이 확인됐다.

또한 수도권 도시민들의 전남 해수욕장 방문을 이끌기 위해 서울 신림․압구정 지하철역 와이드 컬러, 13개 서울 소재 대학 디지털게시판, 정부서울청사 전광판 광고 영상물 등을 통해 젊은층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포털․언론사이트, 모바일, 라디오, 인터넷 누리집인 ‘전남 해수욕장(http://jnbeach.go.kr)’ 등 파급효과가 큰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로 남도해변으로 향하는 관광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전체 개장을 하는 전남 해수욕장에서는 7~8월 중 관광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한 다양한 기획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진도의 관매도․가계 해수욕장에서는 ‘해변 가요제’를, 해남 땅끝 송호 해수욕장에서는 ‘푸른 음악회’와 함께 ‘바다 수영 대회’를,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에서는 ‘장어잡기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보성 율포 해수욕장에서는 야간에 ‘해변 영화 상영’을 하고, 신안 대광 해수욕장에서는 ‘민어 축제’가 개최된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사고로 해양 관광심리가 크게 위축돼 주민들의 사기 진작이 필요한 만큼, 전 국민이 다시금 안심하고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해수욕장의 안전 관리에 어느 해보다 총력을 기울여 준비해왔다”며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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