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産 아열대 고급채소 ‘콜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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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産 아열대 고급채소 ‘콜라비’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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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당도, 항암성분, 식이섬유 함유한 건강채소로 인기

농가들의 틈새작목으로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는 전남 강진군에 또 다른 히트예상 작목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배추(kohl)와 순무(rabic)를 교배 개량한 콜라비(Kohlrabi)라는 아열대 고급채소로 강진군에서는 2012년 농가 실증시험 재배를 거쳐 가능성을 확인하고 올해 1ha의 면적에서 7농가가 재배해 출하를 시작했다.

▲ 강진군이 단기틈새작목으로 육성 중인 아열대 고급채소 콜라비가 이 달 초순부터 출하가 시작한 가운데 성전면 김 웅 농가의 재배지에서 수확이 한창이다.
군은 2014년에 2ha로 재배면적을 늘릴 계획인데 아열대 지역기후를 활용한 기능성 노지 소득 작목 육성과 함께 여주나 미니 밤 호박 수확을 마친 후 콜라비를 재배하는 단기 틈새작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콜라비는 여름작물이 끝나는 9월에 정식해 11월 중순부터 출하가 가능하고 강진의 온난한 기후와 잘 맞아 인기리에 재배중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효율적인 콜라비 출하를 위해 당도와 무게측정을 통해 농가가 활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추위가 찾아오는 지금이 당도가 높아 출하를 독려하고 있다.

강진 콜라비의 시장성은 개인 직거래 위주의 출하로 입소문을 타 소비가 꾸준히 증가중이며 김치나 깍두기 등 건강식단으로도 손색이 없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콜라비는 항암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순무의 4배가 들어 있어 암 예방, 혈당조절 효과 등 심장질환에 좋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C는 사과의 10배가 많으며 미네랄,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변비에 효과적인데 특히 열량이 100g당 27cal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식품으로도 그만이다.

최영창 원예연구팀장은 “특유의 단맛과 기능으로 수험생 간식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2년간의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콜라비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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