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플랫폼 ‘광주 온에어 스테이션’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3월 남구 송하동 CGI센터 종합스튜디오에 ‘광주 온에어 스테이션’를 개소해 시범 운영했다.
최근 최첨단 기반시설(인프라)과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했다.
이달부터 광주시민에게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운영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위탁해 맡는다.
광주시는 지역 내 콘텐츠 창·제작자의 기획·제작·유통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광주 온에어 스테이션을 조성했다.
광주 온에어 스테이션은 초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스튜디오, 호리즌 스튜디오, 오픈 라운지, 영상편집실, 영화 및 다큐멘터리 시사회장, 강의실 등을 갖췄다.
특히 다채로운 컬러 조명, 초고화질(UHD)급 원격 조정 카메라, 라이브 스트리밍 기기 등 고사양 전문장비를 갖춰 유튜브, 짧은 영상(사회관계망서비스 릴스), 라이브커머스, 프로필사진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회원제(무료)로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전문적인 촬영 지원과 장비 임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광주 온에어 스테이션은 이와 함께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과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매월 1~2회 인공지능(AI),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 도움말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데이’를열고 있으며, 회원제 전용 동아리(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총상금 500만원 규모의 '온에어 숏폼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선발된 5팀에는 콘텐츠 제작 컨설팅과 광주 ACE 페어 출품 기회가 주어진다.
입문자를 위한 퍼스널 브랜딩과 콘텐츠 마케팅 관련 전문가 상담도 수시로 지원한다.
백은아 광주시 콘텐츠산업과장은 "광주 온에어 스테이션은 1인 콘텐츠 제작자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에게 특화된 지역 유일의 공간"이라며 "지역 콘텐츠 제작자의 제작환경 개선과 인재 발굴·육성을 통한 지역 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