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군 공항 이전 문제 방안 모색 연석회의
상태바
민주당 광주시당, 군 공항 이전 문제 방안 모색 연석회의
  • 지종선 기자
  • 승인 2024.09.05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법사위 통과
13일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광주 군공항 특별법은 기존의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달리 기부 대 양여 부족분을 국가 재정으로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날 광주공항에서 제1전투비행단의 훈련기가 착륙하고 있다. 2023.4.13 (사진=연합뉴스)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한 광주·전남 국회의원 간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는 연석회의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 광주시청 3층 비지니스룸에서 '광주·전남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광주·전남 국회의원 연석회의는 광주·전남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새만금 공항이 가시화되고 대구의 TK 통합공항이 속도를 내는 등 무안공항의 서남권 거점공항 도약에 대한 불확실성과 위기 신호가 감지되면서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이 급박해지고 있어 이의 해결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석회의에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서구을)을 비롯해 광주 8개 지역위원장인 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국회의원과 강기정 광주시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전남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석회의에서는 광주시의 군 공항 이전에 관련한 입장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광주·전남 국회의원 간 논의 및 의견수렴 등을 통해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중재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이번 연석회의는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해 광주·전남 국회의원이 처음으로 한곳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광주시와 전남도의 견해 차이가 분명한 만큼 이견을 조율하고 서로 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광주시, 전남도, 정치권에서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 군 공항 이전을 통해 광주와 전남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 및 정치권에서는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시·도지사 회담, 광주·전남·무안 3자 회동, 군 공항 이전 문제 관련 전략회의, 현안간담회 개최 및 홍보캠페인 추진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나 현재 답보상태에 있다.

양부남 위원장은 추석 이후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산 무안군수의 입장 청취를 위해 전남도를 방문하고, 광주시와 전남도의 의견을 들어 '양측이 수긍할 만한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히는 등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에 전력을 다할 각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