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7일 시청에서 금고 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1금고에 광주은행, 2금고에 농협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광주은행은 1금고를 수성했지만, 2금고는 KB국민은행에서 농협은행으로 변경됐다.
금고 약정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4년이다.
금고선정심의위원회는 광주시의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27점), 광주시 대출 및 예금 금리(20점), 시민이용 편의성(24점), 금고관리 능력(22점), 지역사회 기여 및 광주시와 협력사업(7점) 등 5개 분야를 평가했다.
이번 금고지정 방식은 1·2금고를 별도 지정하는 분리공모 방식으로, 1개 금융기관이 1, 2금고에 각각 참여 가능했으며, 1금고에 광주·국민은행이, 2금고에 국민·농협·우리·중소기업은행이 참여했다.
광주시의 올해 예산은 일반 회계 6조3천975억원, 특별 회계 1조3천793억원, 기금 4천332억원 등 총 8조2천100억원이다.
광주시는 내부 행정절차를 거쳐 10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공고하고, 11월 중 시금고 운영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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