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 민어 '금값'…신안서 '민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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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보양식 민어 '금값'…신안서 '민어 축제'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7.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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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민어값이 금값이다. 어획량이 줄어든 것도 원인이지만 찾는 이가 많아서다.

임자도를 중심으로 매년 7월부터 9월 사이에 많이 잡히는 민어는 요즘 kg당 평균 5만원선이다. 한때 9만원까지 치솟았다. 평년 이맘때 가격은 3만5천원이다.

주영문 신안수협조합장은 "서민의 물고기 민어(民魚)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비싸지만 찾는 사람이 많아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신안 민어 축제를 앞두고 어획량이 회복되면서 가격도 조금씩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신안 민어 위판량은 400t(100억원)이다. 병어, 새우젓과 함께 신안을 대표하는 수산물이다.

신안의 특산물인 민어는 크기에 따라 작은 것은 '깜부기', '통치' 등으로 불리고 통상 3kg 이상을 민어라고 한다. 5kg 이상 크기여야 민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회, 초무침, 탕, 전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신안군은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임자도 개광해수욕장에서 민어 축제를 연다.

'신안의 꿈! 새로운 시작'이란 주제로 해변 연인 마라톤, 후릿그물 체험, 한여름밤의 해변 시네마, 민어 깜짝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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