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먹고 자란 보성쪽파,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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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 먹고 자란 보성쪽파, 수확 한창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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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김장철 앞두고 추운 날씨에도 수확하는 일손 분주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한 참살이 채소 “쪽파”가 김장철을 앞두고 수확이 한창이다.

보성 지역 중에서도 특히 남해안 청정해역 득량만을 끼고 있는 득량면과 회천면에서 재배되는 쪽파는 기후와 토질이 적합하여 병충해가 없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어 농가의 고소득 작물이자 소비자들의 건강식품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보성쪽파는 득량․회천면 일대에서 1,130여 농가에 830㏊재배하고 있으며, 1만 5천여 톤에 240억 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되어 지역경제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광대학교 한의학(한약자원개발학)연구 결과에서 보성 등지에서 생산된 쪽파에 과인슐린 혈중억제, 항고혈압억제, 고지혈증, 체중증가억제 등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 예방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밝혀진바 있다.

특히, 쪽파에는 따뜻한 기운이 있어 겨울철에 감기 악화를 막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소비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쪽파에는 칼슘과 인이 들어 있어 쌀밥과 함께 먹으면 서양인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칼슘과 인 부족에서 벗어날 수 있고, 비타민과 철분 등이 풍부해 위의 기능을 돕는다.

또한 파의 얇은 속껍질은 상처가 났을 때 붙이면 지혈효과가 있으며, 특히 생선이나 고기의 비린내를 중화시키는 해독 작용을 하고 있어 생선과 함께 요리하면 더욱 좋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쪽파는 파전, 쪽파김치 등 다양한 요리와 각종 양념으로 쓰이는 웰빙 채소로서 특히 보성쪽파는 기후조건이 적합하고 해풍을 먹고 자라 품질이 우수해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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