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우량소나무 보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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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우량소나무 보호에 나섰다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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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수욕장 주변 10ha, 우량소나무 6,000본 수간주사

완도군(군수 김종식)이 해안가 우량소나무의 안정적인 생육을 돕기 위해 솔껍질 깍지벌레 수간주사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12월 10일까지 신지명사십리와 금일해당화해변 등 10ha에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 6,000본에 대한 수간주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해안가에는 작년 태풍으로 해수가 침람하여 상당 수목이 염해 피해를 입었고, 금년 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수세 약화는 물론 병해충으로 솔잎이 말라 떨어지는 등 건강이 크게 악화되었다.

지난 5월까지 1차로 말라죽은 가지를 제거하고 약제 방제를 실시하였으며, 2차로 병해충 확산 억제 및 수세회복을 위해 수간주사를 실시하고 있다.

솔껍질깍지벌레 수간주사는 소나무 양분을 빨아먹는 깍지벌레 구제 방법이며 지표에서 50cm이상 부위에 구멍을 뚫어 약제를 주입하며 살충율은 90%에 달한다.

피해수목 증상은 나무 아래가지부터 점차 마르고, 3-5월에 솔잎이 붉게 변색되는 특징이 있으며, 6월부터는 부화된 약충이 나무껍질속에 붙어 나무 양분을 빨아먹는 1차 피해 후 11월부터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11월~12월까지가 방제 적기이다.

완도군청 정유승 환경녹지과장은 ‘해수욕장 우량소나무림을 보호하기 위해 병해충 방제 사업을 철저히 시행하여 아름답고 품격 있는 해안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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