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활동 전개
광주 무등산에 울려퍼진 한무리 청소년들의 애절한 외침이 등산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눈길을 끌었다.
완도고등학생 20여명이 지난 9일 토요일을 맞아 산행인파가 몰린 무등산 등산로 입구에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등 완도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등산객들로부터 환호와 칭찬을 받았다.
완도고등학교 동아리 완전체(완도를 전체 새롭게 체인지 하자) 회원들인 학생들은 해조류박람회 홍보물을 배부하며 ‘건강의 섬 완도로 오세요’‘완도 전복 드시러 오세요’를 목청껏 외치며 감성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완전체 회장인 2학년 임민우 학생은 ‘학생 신분이지만 지역의 미래를 위해 개최하는 국제해조류박람회를 적극 알리고 공동체 형성 활동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하기로 뜻을 모으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홍보활동을 전개한 완도군청 도서개발과 박신희 과장은 ‘뜻밖의 장소에서 완도고등학생들의 활동과 열정에 감동받아 계획된 산행도 미루고 함께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며 완도 청소년들의 뜻깊은 생각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행동에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을 예감한다’고 말했다.
완도고등학교는 올해 서울대 2명 등 다수의 명문대 진학생을 배출하였으며 KBS도전 골든벨을 울리는 등 신흥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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