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경 전남문예재단 사무처장 "매력전인 전남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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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경 전남문예재단 사무처장 "매력전인 전남 만들겠다"
  • 홍일기 기자
  • 승인 2014.08.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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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충경 전남문예재단 사무처장
“예(藝)․미(味)․의(義) 3향(鄕)의 가치를 살리는 문화적인 노력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매력적인 전남 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13일자로 취임한 김충경 신임 (재)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의 각오다.

김 처장은 문화예술담당, 문화재 담당을 거쳐 문화예술과장을 역임하는 등 문화행정가다. 풍부한 경험을 살려 예향 전남의 문화예술 비전을 새롭게 그리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예술의 본고장, 맛의 고장, 의로운 고장이라는 전남 3향의 가치를 살려 매력적인 전남을 만들기 위해 남도 특화 브랜드 창출 등 문화적인 노력을 기울여 문화예술 향유 기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 처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창조사회에서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생산력의 원천이 되고 감성적인 문화 콘텐츠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끌어낸다”며 “전남만의 특화된 문화전략을 세워 타 지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감동적인 문화현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처장은 “전남은 2천여 개 섬과 천혜의 자연환경,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군, 공룡화석지, 동편제․서편제 소리의 본향, 마한 옹관고분 중심지 등 선사와 고대 흔적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며 “이러한 우수한 문화자원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연구를 거쳐 시대가 요구하는 대로 재조명해 현대인의 취향에 맞게 재생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문예재단은 올해부터 전남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정책 개발을 목적으로 광주․전남지역 대학 주요 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사업 발굴 및 문화정책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전남의 문화예술 기초자료 구축을 위해 ‘전남 문화예술인 DB구축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 처장은 “구축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문화자원 연구기초자료로 활용해 도민과 소통할 수 있는 아카이브 시스템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또한 남도의 특화된 문화예술 기획사업 등을 강화해 전남문화예술재단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사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처장은 강진 출신으로 지난 1976년 공직사회에 입문해 전남도 문화예술과 문화재․문화예술담당, 전남도의회 특별수석전문위원, 전남도 문화예술과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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