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201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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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201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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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사업 마무리, 계속사업 안정적 추진’위한 ‘선택과 집중’

정종득 목포시장은 22일 개최된 제310회 목포시의회 2013년 제2차 정례회에서 2014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시정연설을 했다.

정 시장은 2014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줄이고 투자의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재정운영의 합리성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즉, 시정목표 완수와 민선5기 마무리에 기조를 두고, ‘현안사업 마무리’, ‘계속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기본원칙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는 것이다.

시가 편성한 2014년도 예산안의 규모는 총5,894억원으로 이는 올해 5,683억원보다 211억원, 3.7%가 증가된 규모다.

이 중 일반회계는 4,927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4,720억원보다 4.4%인 207억원이 증액됐고, 공기업 특별회계와 기타 특별회계는 968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963억원보다 0.5%인 5억원을 증액했다.
시가 편성한 2014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신성장동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조성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원・신도심 균형발전 ▲서민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추었다.

신성장동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조성사업으로는 세라믹산업 종합지원센터, 녹색에너지연구원, 수산식품지원센터를 기업유치 및 신기술 개발요람으로 삼아 관련사업 지원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양일반산단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녹색에너지 연구원을 중심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유달산권, 삼학도권, 북항권, 고하도권, 갓바위권 등 5대 관광거점별로 맞춤형관광인프라를 구축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항・북항・남항・내항을 항만별 특화개발을 통해 동북아 항만・해양・물류 중추도시로 거듭난다는 설명이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있는 발전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주상관복합 31층 쌍둥이 빌딩, 산정동 카톨릭성지 조성사업, 대성지구 공동주택 재개발사업, 용해2지구 및 백련마을 개발사업,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사업에 따른 잔여구간(청호시장~국도2호선)과 입암산 산림욕장 정비사업을 마무리 짓고, 도하도 둘레숲길 정비, 쌈지공원 조성, 환경에너지센터 완공, 남악신도시 하수처리시설 증설, 백련배수펌프장 신설, 북항 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화 설치 등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친환경 녹색웰빙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언급했다.

구)일본영사관에 근대역사관 조성, 만호진 복원사업, 목포야구장 및 실내빙상장 추진, 목포해양영화제 개최, 국제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대회 정례화 등을 통해 전국 최고 문화・예술・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초・중학교 무상급식, 저소득층 중고생 급식비 지원, 영어・중국어 체험마을 운영, 시청각 영어도서관 건립 등 제2차 교육발전종합지원 5개년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경로당 개보수지원・복지관시설 현대화・종합장사시설 준공 등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복지인프라 확충을 시민행복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종득 시장은 이러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되어 목포시의 밝은 내일을 준비하고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원활한 심사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목포시가 ‘서남권 중심도시’ ‘동북아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 공직자, 시의회, 시민이 함께 역량을 모으고 힘을 합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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