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전국 최고의 청렴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청백-e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고 사용자 교육에 나섰다.
군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세외수입·예산 업무담당자, 실과소장과 읍면장 등 120명을 대상으로 ‘청백-e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청백-e 시스템은 지방재정, 지방세, 세외수입, 새올행정, 지방인사 등 5대 행정정보시스템을 연계해 부당하게 처리된 업무를 담당자, 관리자, 감사담당에게 자동으로 알려줘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각각의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착오나 비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이 시스템을 통하면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세원 누락을 방지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함평군은 지난 10일까지 시스템을 구축해 사전점검을 마치고 11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했으며, 시스템의 조기정착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용자와 관리자 과정으로 나눠 개요와 주요 기능, 예방행정 시나리오와 사용법 등을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청백-e시스템으로 각종 오류와 비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투명하고 신뢰받는 청정함평 구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공직자가 청백-e 시스템의 도입취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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