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는 지난 20일 옴천초등학교 한방 아토피 예방교실의 일환으로 펼쳐진 옴천초등학교 전교생들과 함께한 ‘아토피를 예방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해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에 모인 학생들은 저마다 생각하는 아토피 예방법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아토피 예방법에 대한 실천방법을 그림으로 표현했으며, 참여했던 모든 학생들과 학교 선생님 및 보건소 직원들의 투표로 아토피 예방법을 가장 잘 나타낸 학생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토피예방 그림그리기 수업은 그동안 아토피 예방교실을 진행 해 오면서 배워왔던 아토피란 무엇이고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아이들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이날 그림그리기 수업 중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5학년 조영호군은 “아토피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이번기회로 많이 배웠다.”며 “항상 얼굴이 발갛게 부어오른 친구를 볼 때면 안쓰럽기만 했는데 아토피가 무엇이고 예방하는 법을 알았으니 이제는 그 친구를 위해 교실을 깨끗이 해야겠다.”고 아토피 예방법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강진군보건소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괴로워하는 옴천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지속적으로 아토피 예방교실 운영은 물론 아토피 예방교육 및 아토피 예방 음식 만들기, 생태개선 놀이치료 및 건강 체조를 진행했다.

또, 아토피 피부염이 심한 아이들은 공중보건한의사의 별도 관리를 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많이 호전돼 건강한 피부를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