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의회 내년 예산 4076억원 통과…3.2% 증액

2014-12-14     홍일기 기자

신안군의회(의장 양영모)는 12일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을 처리한 후 제239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신안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4020억원, 특별회계 56억원 등 모두 4076억원으로 올 예산보다 3.2%가 증액됐다.

신안군의회는 일반회계에서 문화관광과 소관 생활체육회 운영비 등 55건 73억원을 감액하고, 군도 및 농어촌도로확장사업 등 35건 73억원을 증액해 수정·가결했다.

양영모 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행정환경 변화와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군민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원이 합리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배분에 초점을 뒀다"면서 "세월호 사건과 홍도 유람선 좌초 사건에 따른 관광객의 감소와 경제의 장기침체, 내수경기 부진 등을 감안해 낭비성, 선심성 예산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심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