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의 우아한 자태

2016-07-21     기세택 기자

화순군 한천면 모산리 지석천 인근 숲에 백로와 왜가리가 먹이활동을 마친 뒤 쉬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백로는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며 중대백로가 가장 대표적인 백로로서 온몸이 순백색인데다 여름 깃은 등에서 비옷 모양의 장식깃이 꼬리까지 덮고 있으며 목 하단의 깃도 길어 매우 우아하다.

왜가리는 주로 침엽수에 집단으로 번식하며 중대백로와 섞여 번식 집단을 이루거나 단독으로 무리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