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 푸른길이 달라진다…주변 경관개선

2016-11-23     송진종 기자

광주 동구 푸른길 주변 경관개선사업이 밑그림작업을 마치고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3일 동구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푸른길 주변 경관개선사업이 현장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푸른길 주변 경관개선사업은 푸른길의 어두운 거리를 밝게 하고 안내판 교체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주민편익 증진과 쾌적한 도심환경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동구는 옛 남광주역사에서 광주역에 이르는 총연장 3.75km구간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3억여원을 들여 가로등 정비 및 편익시설 확충공사를 진행한다.

먼저 주민들에 대한 안전하고 밝은 야간 마실을 위해 기존에 설치된 메탈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등 120여 개소를 일제히 정비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작교 설치, 쉼터 정비, 파고라 보수, 공원이용 안내판 설치 등 푸른길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이용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도심 허파기능을 담당하는 푸른길이 이번 경관개선사업으로 이용자 편익증진은 물론 에너지절감, 관광자원 활용 등 일석다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푸른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행복제고와 푸른길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