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올해 ‘정신건강 Talk 콘서트’ 4차례 펼친다

23일 ‘정신장애의 증상과 원인, 약물의 작용’ 주제로 첫 선

2017-03-16     정종철 기자

광주 남구는 16일 정신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3일 구청 5층 보건교육실에서 ‘정신건강 Talk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 따르면 ‘정신건강 Talk 콘서트’는 보건소에 등록된 정신장애인 회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남구와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올 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의 증상과 원인, 약물의 작용’과 ‘재발 경고 및 음성증상 개선 방향’, ‘가족에 대한 이해 및 의사소통’, ‘영양과 운동’ 등 각각의 주제로 총 4차례에 걸쳐 ‘정신건강 Talk 콘서트’를 개최한 예정이다.

특히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이 기간 마음건강 주치의로 위촉된 정신과 전문의를 강사로 초빙해 대상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시, 정신질환이나 약물 복용에 따른 궁금증과 오해 등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교육 후에는 자신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조 모임을 실시, 정신장애인 가족 간 정보 교류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송제헌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가족교육 및 자조모임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가족들의 역할 수행 및 지지를 통해 정신장애인 및 가족 구성원들의 삶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예방과 치료, 재활 등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 676-823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