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통해 들려주는 '6월 항쟁 이야기'

28일 오후5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3,4전시실

2017-06-23     이나윤 기자

광주시립미술관은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6월 항쟁 30주년 기념전 참여작가인 '이상호, 전정호 작가가 그림을 통해 들려주는 6월 항쟁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행사를 오는 28일 오후 5시에 미술관 본관 제3,4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6월 항쟁 30주년 기념 이상호·전정호 <응답하라 1987>전에 참여하고 있는 두 작가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시 작품을 직접 설명해 주는 행사이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 미술대학 4학년 학생이었던 이상호, 전정호 작가는 집회와 시위에 사용했던 프랑카드, 만장, 깃발 등을 당시 직접 제작했으며, 반독재 민주화 운동 시위에도 참여했던 경험 등을 작품 설명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미술관은 작품설명회 전 오후 4시30분에 지난 10일 '전시작품 그림 그리기' 행사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에게 이상호, 전정호 작가의 대표 판화작품을 인쇄한 문화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행사는 이상호, 전정호 작가가 직접 전시작품을 설명하면서 6월 항쟁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항쟁 30주년 기념 이상호·전정호 <응답하라 1987>전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3,4전시실에서 7월 30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