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6일 개막

2018-03-02     박민우 기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강진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강진군이 후원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는 매년 2~3월중 개최되며 사이클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대회이기도 하다.

겨울동안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쌓아온 800여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올 한해 어떤 선수가 두각을 나타낼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전국의 엘리트 남녀 선수들은 강진종합운동장 앞을 출발해 158㎞에 이르는 개인 도로경기 두 번과 넷째 날 강진 성전산업단지에서 실시하는 크리테리움 경기까지 총 세 차례 레이스를 펼친다.

비교적 짧은 1.7㎞를 20회, 총 34㎞를 왕복하는 크리테리움 경기는 종목의 특성상 평균 주행 속도가 시속이 50km 이상을 유지해 어떤 다른 경기보다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530명이 참가하는 1부 스페셜리그 78㎞, 2부 DMZ리그 52㎞를 경합한다.

사이클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을 포함해 충북 음성군청, 가평고등학교 사이클팀 등 35개 팀 210명이 지난 1월부터 강진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진군은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200명의 인력을 투입, 교통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