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제도 개편, 국민 제안 받는다"

10일 전남대서 대입제도 개편 국민제안 열린마당 개최

2018-05-08     김시원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오는 10일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국민제안 열린마당'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권역별 순회 행사로 대전에 이어 두 번째다.

이 행사는 지난 4월 16일 국가교육회의가 발표한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 방안'에 따른 공론화 과정의 첫 단계로, 대입제도 개편에 관한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단체 등 국민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제안 열린마당에는 대입제도 개편에 관한 의견을 가진 국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행사 현장에서 자유발언(제안 발표), 서면, 모바일(URL)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제안을 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국민들도 국가교육회의 홈페이지 주제토론방(www.eduvision.go.kr)을 통해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그간 대입제도가 복잡해지고 용어도 어려워지면서 제도 개편 논의가 주로 전문가 중심으로 진행돼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제안 열린마당은 국가교육회의가 국민과 함께 대입제도에 얽힌 우리 아이들의 현재 모습과 바람직한 미래상을 그려 보고, 정책 수요자인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다.

국민제안 열린마당과 홈페이지로 접수된 국민제안 내용은 공론화 범위 설정 등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마련의 소중한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