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나는 민선 6기 광주 구청장들, 마지막 협의회 개최

2018-06-19     연합뉴스

이번 달 민선 6기를 마감하는 광주 5개 구청장이 19일 마지막 구청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송광운 광주 북구청장(협의회장)과 김성환 동구청장, 임우진 서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이광주 금수장 호텔 식당에서 민선 6기 구청장협의회 결산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구청장들은 "그동안 협의회를 통해 정보 교환과 건설적인 방안 공유 등 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후배 구청장에게 전수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퇴직 이후에도 수시로 만나 뜻있는 일을 함께하자고 다짐했다.

광주 5개 구청장이 모두 교체됐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3선 연임으로 물러나게 됐고, 김성환 동구청장·임우진 서구청장은 재선에 도전했지만 낙마했다.

최형호·민형배 구청장은 광주시장에 도전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지난 6년간 구청장협의회장을 맡았던 송광운 북구청장은 "우리 광주는 5개 구청장과 시장이 유기적 관계를 잘 맺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선 6기 때는 다소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민선 7기 구청장들은 광주시장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잘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