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보성소리'…토요상설공연 하반기 첫 공연

4일 오후 3시, 젊은 명창 임현빈 출연 춘향가·심청가 선보여

2018-08-02     조미금 기자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의 '토요상설공연 흥겨워라' 하반기 공연이 오는 4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젊은 명창 임현빈(남원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의 '사제동행(師弟同行)- 보성소리' 로 막을 연다.

전통문화관은 지난 7월 5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국악인 및 국악단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토요상설공연에 출연할 작품을 공모, 광주·전남·서울·경기·대전 등 전국에서 52개 팀이 신청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0팀을 최종 선발했다.

여기에 무등울림 축제 행사 등 전통문화관의 자체 기획으로 초대되는 8개 팀을 포함, 총 18개 팀이 하반기 토요상설공연 흥겨워라 무대에 오르게 된다.

하반기 첫 무대를 여는 젊은 소리꾼 임현빈은 해남 출신으로 명창 임방울 선생의 손자이다.

이날 공연은 판소리 동편제와 서편제의 소리 특징을 고루 받아들인 임현빈과 그의 제자 정인성이 함께하는 무대로 김세종제 춘향가 중 '과거장 대목', 강산제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들려줄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