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폭염특보 확대…23일 태풍상륙 전까진 무더위

한동안 주춤했던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려 광주·전남에 폭염특보가 확대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남 해남·진도 등에 폭염주의보를 추가 발효했다.

광주·나주·함평 등에는 폭염경보가, 장성·영광·담양·곡성·영암·무안·목포·신안·구례·화순·광양·순천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주 잠시 주춤했던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3일 이전까지는 폭염과 열대야가 다시 이어지겠다"며 "온열질환자와 농축수산물 폭염 피해 발생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