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스 서각박물관' 신안 암태도에 개관

2018-11-16     김민선 기자

신안군 에로스 서각박물관이 지난 13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암태도 에로스 서각박물관이 그 동안 임시운영을 마치고 개관하고 서각 예술작품 전시와 독특하고 생동감 있는 문예공간으로 지역주민과 신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각'이란 글씨나 그림을 나무나 기타재료에 새겨 넣은 것으로 서채, 도법, 채법 등 우리 고유의 전통미와 현대 조각법의 독특한 작품의 세계를 보여주며 에로스와 결합한 예술의 세계를 선보인다.

에로스 서각박물관은 2013년 1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총 사업비 18억원을 투입, 대지면적 9천241㎡, 건축면적 1천840㎡ 규모로 건립됐다.

서각존, 사랑존, 작가존, 이색성체험방 등 테마별로 목공예 500여점이 전시돼 있고, 별관에 드래곤갤러리가 조성돼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예술작품과 독특한 볼거리를 조성해 고품격 문예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