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시민 가려운 곳 긁어줄 시민권익위 출범

복지·교육·인권 등 9명 전문가 공개선발 위촉…시민 권익 보호

2019-03-28     박홍순 기자

광주 광산구가 지난 22일 광주 5개 자치구 최초로 복지·교육·인권·농업·행정 등 분야별 전문가 9명을 공개모집·선발해 시민권익위원회를 출범했다.

시민권익위원회 출범은 김삼호 구청장의 민선7기 공약사항, 불합리한 행정제도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에서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민참여로 행정의 공공성·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제도다.

앞으로 위원회는 고충민원을 조사해 행정에 시정권고와 의견표명 등을 한다.

아울러 고질민원에 대한 조정과 중재, 시민 권익 향상을 위한 의견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민권익위원회 이갑성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온 분들이 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다리 역할을 성실해 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