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암센터, 광주전남 지역암센터로 조직 개편·확대

2019-12-27     임천중 기자
광주전남

전남 지역 암센터가 광주·전남 협업체계를 갖춰 서비스를 확대한다.

광주·전남 지역 암센터는 지난 26일 현판식을 갖고 내년 본격 운영을 알렸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자리한 광주·전남지역암센터는 암 조기발견이나 전이, 악성 여부 판별에 필수 장비인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

연간 1만6천여 명에 달하는 광주·전남 지역 암 환자 진료는 물론 암 질환 조사연구사업, 암 조기 발견사업, 암 예방과 홍보 및 교육훈련,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재가 암 환자 관리사업 등 암 관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역 암센터 운영으로 그동안 치료를 받기 위해 수도권을 오가면서 불편을 겪은 지역 암환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적의 진료환경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지역암센터는 2004년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 암 관리 사업을 수행할 거점센터로 지정받아 전체면적 1만241㎡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2007년 개소했다.

이후 15년 동안 광주지역의 지역암센터 부재에 대해 양 지자체가 협의를 거듭해 올해 보건복지부, 전남도,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합의해 지역암센터가 개소하게 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장윤정 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부장, 김일융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안병옥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이삼용 전남대학교병원장, 정신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