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대규모' 광천동 재개발 사업시행인가…본격 추진

2020-01-03     연합뉴스
광주광역시

단일 재개발 사업지구로 광주 최대규모인 서구 광천동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광주 서구는 광천동 재개발 조합이 신청한 사업 시행계획을 인가·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광천동 재개발 사업은 조만간 감정 평가를 거쳐 상반기 중 조합원 분양을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관리처분 인가를 받고 내년 하반기께 일반 분양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이끈 들불야학이 있었던 광천시민아파트가 정비 구역 내에 있어 행정청과 재개발조합 등은 보존 방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광천동 재개발 사업은 광주 서구 광천동 일대 42만6천380㎡에 6천200가구가 입주하는 아파트 53개 동을 짓는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사업이다.

조합원 숫자만 2천300여명으로 광주 최대규모 재개발 사업이자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업 규모이다.

버스터미널·백화점·대형마트·복합상영관 등과 인접하고 고속도로·도심 순환도로 연결성으로 서울 서초·반포지역과 비교되며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