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입국, 목포 온 간호사 1명, 코로나19 확진

2020-04-01     연합뉴스
미국발

해외입국자로 인한 전남지역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시에서 53세 여성이 이날 코로나19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전달 30일 오후 미국 뉴욕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KTX를 타고 다음날인 31일 오전 1시께 목포역에 도착했다.

목포 도착 직후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양성 판정을 받은 이 여성은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발열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이 여성은 입국 후 시댁이 있는 목포로 왔으며 가족 동반 없이 혼자 입국했다.

시댁 식구들과는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보건소 등에서 이 여성과 만났던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이동 경로 등을 소독하고 있다.

코로나19 전남지역 확진 환자는 14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해외입국자는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