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구축' 광주 산단 대개조 본격화…스마트산단 조성

일자리위 현장 간담회…방향 논의, 기업 애로 청취

2020-06-11     오영수 기자
광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1일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의 예비 선정 지역인 광주 첨단산단에서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이정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업 대표들은 스마트공장 구축에 따른 자부담 완화, 도로 정비, 주차장 확충, 가로등·CCTV 설치 등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국비 80%·시비 20% 매칭 방식으로 근로자 주거비 지원을 요청했다.

첨단산단은 스마트공장 확산과 제조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스마트산단으로 조성하게 된다.

김용기 부위원장은 산단 대개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광주는 상생의 광주형일자리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클러스터 등을 양 날개 삼아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수렴한 내용을 토대로 정부 및 연구기관 등과 논의해 산단 대개조 사업이 우리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산단 대개조 사업을 통해 3년간 1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GRDP 대비 제조업 비중 26.6%로 1.7% 증가, 제조업 부가가치액 1조3000억원 증대, 369개사 기업유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