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강력 단속 예고

모든 도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외지 방문 자제 호소

2020-08-20     양재혁 기자
김영록

김영록 전남지사는 20일 "청정 전남을 지키기 위해 모든 도민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외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21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어 강력한 단속 의지도 천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긴급 호소문을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최근 전남지역 확진자도 타지역을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해 발생하고 있다"며 "모든 도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지 방문을 자제 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21일부터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린다"며 "이달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0월 이후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타지역에서도 전남 방문을 자제토록 권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PC방·예식장·장례식장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생활 속 고위험 시설들의 방문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2m 이상 거리두기를 실천해 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현재 전남도 신속대응팀과 순천·광양·곡성·화순 역학조사반은 추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