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4년까지 빈집 788호 매입·철거·리모델링

2021-02-04     연합뉴스
빈집

광주 지방자치단체들이 2024년까지 빈집 788호를 정비한다.

광주시는 최근 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빈집 정비 방법, 시기 등 연차별 종합 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빈집 2천286호의 상태, 위해성 등을 조사해 양호, 보통, 불량, 철거 등 4등급으로 분류했다.

1∼2등급 주택은 매입하거나 리모델링해 주민 커뮤니티나 청년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최종 정비 대상은 매입 32호, 철거 149호, 안전 조치 546호, 리모델링 61호로 추려졌다.

연도별로는 올해 86호, 내년 210호, 2023년 200호, 2024년 296호다.

이상배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안전사고나 범죄 등 사회문제를 유발할 우려가 있는 빈집을 쾌적한 도시재생 공간으로 조성에 시민에게 돌려주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