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해결' 전남교육청, 갈등 조정 지원단 운영

2021-02-19     김시원 기자
전남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22개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지역민 54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갈등 조정 지원단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역의 다양한 인력이 갈등 조정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조정자로서 전문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회복적 정의와 관계 회복, 갈등 조정의 이해, 학교폭력 법률과 지침, 학교현장의 갈등 조정, 학교폭력 사안 보호자 상담, 협력관계 구축과 공동체의 회복 등 이론 교육과 사례 중심으로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이번 온라인 연수 후 '관계회복과 갈등 조정 대화' 실습교육을 3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연수 과정 이수자는 지역에서 갈등 조정과 관계회복을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 과정 이수자를 법률에 근거한 분쟁조정 담당자로 위촉, 합법적 분쟁 조정 활동을 하도록 맡길 예정이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갈등 조정 지원단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역 내 역량을 강화해 학교와 지역 공동체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