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로 파임 9천여건 대부분 복구…축구장 4.4배 면적

2021-03-09     박홍순 기자
도로

광주시는 해빙기에 대량으로 발생한 도로 파임(포트홀) 복구를 대부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지난 겨울 잦은 폭설과 봄비가 내리면서 광주에는 크고 작은 도로 파임이 일평균 300여 건, 모두 9천84건의 도로 파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3년간 같은 기간 발생 건수의 3배에 해당한다.

이날 현재 99.8%를 복구했으며 최근에는 발생 신고 당일 복구를 마치도록 힘쓰고 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시는 차량통행이 많고 도로 파임이 다량 발생한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 재포장공사를 통해 축구장 4.4배 면적인 3만1천170㎡의 도로를 새로 포장했다.

또 균열이 많고 내구성이 약화된 노후 포장도로에 대한 재포장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박남언 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도로 파임 복구와 도로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