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확보" 전남소방, 섬지역 119 구급대 확대 배치

2021-04-18     양재혁 기자
전남소방

전남소방본부는 도민의 생명 보호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섬지역 119지역대 등에 구급대를 추가로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는 여수 남면, 완도 청산, 진도 조도, 신안 하의 등 4곳과 농어촌지역 119지역대 등에 구급대 10개대를 추가 배치한다.

구급대가 추가로 배치되는 지역은 구급상황 발생 시 소방대가 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하던 지역으로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 등 구급품질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위해 이미 배치한 음압형 이송들것 24개, 음압형 특수구급차 1대를 추가로 구입해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투입한다.

전남소방은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농어촌지역의 골든타임 확보에 노력해왔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심정지 환자 소생률 전국 최고 상승률(33%)을 보였다.

이번 추가 배치로 전남소방은 120개 구급대를 운영하게 된다.

마재윤 본부장은 "농어촌지역 119구급대와 음압형 특수구급차 추가 배치로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보다 전문적인 구급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섬지역 도민에게도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