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주년 5·18기념식 소규모로 안전하게 치른다

유족·시민 분산 참배 권고…TV·SNS 기념식 중계 지방공휴일 참여, 조기게양 등 5·18정신계승 참여 당부

2021-05-15     박홍순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국가기념식이 코로나19 확산세로 소규모로 안전하게 치러진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기념식 참석인원을 축소하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국가보훈처는 최근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올해 5·18기념식 참석인원을 99명 이내로 제한한다.

입장카드를 받은 사람만 국립5·18민주묘지 주차장과 기념식장에 진입할 수 있다.

유족과 시민들은 가급적 기념식이 진행되는 오전 10시부터 11시를 피해 분산 참배해 줄 것을 권고했다.

기념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된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은 지난해 광주시 조례로 제정된 지방공휴일이다.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닌 5·18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날이다.

윤목현 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민간기업체와 시민들도 지방공휴일과 조기게양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