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변이 바이러스·백신 접종 후 확진 모두 200명 넘어서

2021-08-24     연합뉴스
델타형

광주에서도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발생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변이 바이러스가 인지된 확진자는 알파형 34명, 델타형 166명 등 모두 200명이다.

국내 감염 172명, 해외 유입 28명이었다.

지난 17일 발표 이후 1주일간 알파형은 1명(해외유입) 늘었으나 델타형은 국내 감염 43명, 해외유입 3명 등 46명이 추가됐다.

델타 변이에 감염된 환자는 증상 발현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1차 대유행 당시 바이러스 유형(S형·V형) 대비 300배 이상 바이러스양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증상 발현 후 4일째는 약 30배, 9일째는 약 10배 이상이었으며 10일이 지난 시점에는 배출량 차이가 거의 없었다.

백신 접종 후 확진자도 200명을 넘어섰다.

광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119명, 화이자 54명, 모더나 25명, 얀센 17명, 기타 6명 등 221명이 1차 또는 2차 접종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마친 확진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7명, 화이자 16명(교차 접종 4명), 모더나 1명, 1차 접종만 하는 얀센 17명, 기타 6명 등 57명이었다.

2차 접종 후 확진 중 해외유입 9명, 접종 후 14일 이내 확진된 7명을 뺀 41명을 돌파 감염 사례로 추정할 수 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