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 가득' 완도수목원서 가을산책 즐기세요

2021-10-15     백옥란 기자
완도수목원

완도수목원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숲에서 치유하도록 오는 31일까지 가을산책주간을 운영한다.

늘푸른 난대림과 함께 다양한 색깔의 국화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가을 경관을 만끽하며 일상에 지친 심신을 안정시키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다채로운 색깔의 국화꽃을 활용한 국화 꽃길과 이색 포토존, 털머위, 금목서, 구골목서 등 가을에 피는 난대수종의 꽃은 방문객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듯하다.

완도수목원 내 산림박물관에서는 김진자 작가의 풍속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산림전시관에서도 완도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한 산수화 작품 전시회도 열려 남도 문화예술의 깊이와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위안진 완도수목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산림휴양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