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코로나 외래진료센터 145곳으로 늘려

2022-04-05     박성수 기자
확진자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대면 진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외래진료센터를 145곳으로 늘리고, 먹는 치료제 처방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현재 의원급에서 외래진료센터 추가 신청을 받아 84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병원급에서 우선 신청을 받아 외래진료센터를 61곳으로 1차 확충한 가운데 이번 의원급의 참여로 의료접근성을 대폭 늘릴 수 있게 됐다.

외래진료센터 신청은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비인후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기타 내과계열 전문의를 우선한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그 외 기저질환, 신체적 문제(임신, 골절, 외상 등) 등 진료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도 신청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했던 먹는 치료제 처방도 내과계열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인 외래진료센터까지 확대됨에 따라 먹는 치료제 복용이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외래진료센터를 신청한 의료기관은 신청 후 별도 심사 없이 신청한 날부터 즉시 대면진료를 할 수 있다. 참여하는 병·의원은 건강보험 수가 청구가 가능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외래진료센터를 병·의원으로 확대하고 신청 방법도 직접 신청으로 간소화해 참여하는 병·의원이 많이 늘었다"며 "코로나 확진자가 필요 시 가까운 곳에서 진료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