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신안 지도 갯벌도립공원 탐방로 조성

전남 신안군은 '지도 갯벌도립공원 탐방로'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도읍 앞 갯벌도립공원은 지난 세월 지역주민·어민의 생활 터전으로 선조들의 역사와 자연문화 유산이 가득한 신안의 생태자원이다.

탐방로는 지도읍 본도와 무인도인 거북섬을 연결한 해상 443m와 거북섬 내부 507m 등 총 950m이다.

탐방로와 더불어 신안갯벌의 상징인 농게를 형상화한 대형 농게 조형물 2점이 설치됐다.

포토스팟인 바다그네, 지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한 거북섬 편의시설,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한 반딧불 조명 등도 조성됐다.

또 해상탐방로 간조와 만조의 변화에 따른 주변경관 및 생태갯벌, 해양생물을 간접 체험하는 쉼터공간, 야간 관광객의 생태자연을 만끽할수 있는 생태갯벌 탐방로로 조성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지도 갯벌도림공원 탐방로 준공으로 신안 북부권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볼거리와 자연생태 힐링공간 제공으로 지역 명소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