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당시 일본 외신 촬영 미공개 사료 200여점 공개

광주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5·18민주화운동 아사히신문사 미공개컬렉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 오사카 본사 사진부 기자인 고 아오이 카츠오 씨가 1980년 5월 19일 광주에 도착한 뒤 20일부터 28일까지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등 희귀자료 200여 점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전시 자료는 유족과 아사히신문사가 소장한 자료로 40여 년간 보관한 것이다.

공개 자료는 불타는 MBC 건물, 반란군부가 동원한 계엄군의 시민 구타 장면 등이다.

또 참여작가 2명이 사료를 토대로 제작한 영상·미디아아트 등이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유튜브 채널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홈페이지로도 진행하며 관람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