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복지 서비스 '전남행복버스' 오지·도서·산간벽지 찾아간다

2022-05-19     박성수 기자
찾아가는

전남도는 오지, 도서, 산간벽지 등 지리적 취약지역에 의료·복지·문화 서비스를 하는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행복버스는 교통과 의료환경이 열악해 기본적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도민에게 맞춤형 원스톱 의료·복지 서비스를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는 산간지역 등 100개 마을 방문을 목표로 보건·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행복버스는 의료·복지시설 장비를 갖춰 혈압·당뇨검사, 인지(치매)검사, 체성분 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과 민원, 법률상담 서비스를 한다.

또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돼 장애인도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야외 공간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이·미용 서비스, 네일아트, 손발 마사지, 틀니·안경 세척, 체험(만들기)활동 등 서비스도 이뤄진다.

월·수·금 주 3회 운영하며, 행복버스 운영 신청은 시군을 통해 분기별로 접수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행복버스가 지역을 찾아주는 것 자체로도 주민들이 무척 감사해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을 찾아뵙고 건강 등을 살펴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