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춤으로 그려낸 '섬' 이야기 공연

2022-06-20     백옥란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이 새롭게 제작한 대표 작품 '섬'을 오는 24일 오후 7시와 25일 오후 5시 진악당 무대에서 선보인다.

음악극 '섬'은 녹록치 않은 섬의 공간에서 거친 파도와 바람, 자연과 싸우며 때론 그것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우리네 가족이야기를 진도민속예술을 통해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 묻혀 있던 토속민요 '미역따는 소리', '아들타령', '조도 닻배노래', '씻김굿 중 푸너리' 등을 새롭게 찾아 구성해 소리와 음악, 춤과 연기,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로 함께 담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한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