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비코로나 질환 대응…전남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운영

2022-06-30     박성수 기자
호흡기질환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면 진료 기능을 강화하고, 고위험군의 원스톱 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존 코로나 관련 의료기관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 방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일반 의료 중심의 확진자 대면 진료 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조치다.

기능별로 나뉜 복잡한 진료체계를 동네 병·의원 중심의 진단 의료체계로 단순화하고 확진자에 대한 와상, 골절 등 비코로나 질환 대응도 강화한다.

전남지역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485곳으로 이 중 검사·진료·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242곳을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확보해 운영한다.

전남도는 앞서 호흡기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등 기존 코로나19 검사·진료처방 의료기관 592곳을 대상으로 지난 17∼24일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전환 수요 조사를 했다.

진미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호흡기환자 진료센터가 가동되면 원스톱 진료시스템으로 한 곳에서 받게 돼 확진자의 비코로나 질환에 대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와 원스톱 진료기관은 코로나19 누리집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포털사이트(네이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