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밴드 '신(新)청년'…토요상설공연

9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2022-07-08     조미금 기자
경성구락부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9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으로 퓨전국악밴드 경성구락부의 '신(新)청년'을 선보인다.

공연은 디스코 장르로 새롭게 구성한 '사설난봉가', 퓨처하우스 장르의 '태평가', 얼터너티브 락 사운드 '궁초댕기'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보사노바 느낌을 더한 '사설방아타령', R&B에 창부타령을 엮은 '신창부거리', 락블루스로 편곡한 '까투리타령', 디스코펑크의 후크송으로 탄생한 '비나리'까지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퓨전국악밴드 '경성구락부'는 2021년 창단돼 민요를 기반으로 한 뉴웨이브 국악을 선보이고 있다.

밴드는 조선 '민중'의 음악이었던 민요를 현대 '대중'인 당신에게 전송한다는 캐치프레이즈로 현대적인 트로피컬,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를 활용해 대중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감과 동시에 전통예술의 우수함을 알리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한편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민속놀이와 한복체험이 펼쳐지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